5,0 오리지널 바이젠 (5,0 Original Weizen, 독일) 맥주


5,0 오리지널 바이젠 (5,0 Original Weizen)
Feldschloesschen AG, 독일
알콜 5.0% / 헤페바이젠

홉의 상쾌함이 잘 느껴지는 바이젠

이마트 3총사로 새로이 들어오고 있는 세 독일맥주 중 하나인 5,0 오리지널 바이젠입니다.
165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수입사는 외팅어와 같은 곳. 아무래도 수입사에서 시장조사를 위해 저렴한 가격에 내 놓았다는 평이 중론이지요.

잔에 따라 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거품.. 조밀하고 크리미해 보이긴 하나 바이젠임에도 불구, 거품이 풍성하지 않습니다. 지속력도 좀 약한 듯.
색은 밝은 갈색. 캔의 색 때문일까요. 어두운 오렌지색으로도 보입니다.

한 모금 마셔보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홉의 상쾌함.
편견입니다만, 독일쪽 바이젠이 그렇듯 이 녀석도 바이젠 특유의 향 보다는 홉의 향이 더 강조되어 있습니다. 대신 쌉쌀한 맛은 그닥 나지 않네요.
바이젠의 향은 목넘김 즈음에야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피니시가 조금 특이한데, 곡물의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마치 비스킷을 먹은것 같은 느낌.
그와 함께 알듯 모를듯 상큼한 맛도 살짝 느껴집니다. 시큼한 맛은 아닌, 상큼한 맛이요. 맛이 약해 이것도 왠지 캔의 색에서 비롯되는 편견이 아닐까 싶기도.
탄산은 굉장히 약해 부드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썩 맛있는 맥주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현재는 1650원이라는 가격적 매리트가 있어서 그렇지, 정식으로 들어온다면 이 녀석보다는 차라리 외팅어를 선택하겠습니다.

아사히 쿠로나마 (Asahi Black, 일본) 맥주


아사히 쿠로나마 (Asahi Black, 黑生)
Asahi Breweries Ltd, 일본
유로 다크 라거 / 알콜 5.0%

흑맥주에 입문한다면 이 녀석으로

아사히 흑생도 아사히 슈퍼 드라이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썩 안 좋은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번 마셔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ㅎㅎ

잔에 따라보면 적절히 생성되는 거품과 함께, 아주 어두운 갈색의 맥주가 보인다. 다만 이쪽은 혼탁하지는 않고 투명한듯.
거품의 지속은 좋은 편.

한 모금 마셔본다.
첫 인상은 탄 몰트 특유의 쌉쌀함. 그렇게 강하진 않지만, 부드럽게, 적당히 느껴진다. 뒤이어 홉의 청량한 쌉쌀함도 등장한다.
탄산은 딱 적당한 수준. 조밀한 탄산이 싸한 느낌을 주면서도 목넘김은 부드럽다.
아사히라는 이름에서 나온 선입관일까. 이 녀석도 알게 모르게 깔끔하다는 인상이다.
두번째 모금 부터는 홉의 쌉쌀함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탄 몰트의 맛이 주로 느껴질 뿐.

일단 스타일은 라거이긴 하지만, 탄 몰트의 쌉쌀함이 잘 느껴진다는 점에서 흑맥주로 입문할 때 추천할 만한 맥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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