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거에게 바램

2007/05/15 00:50 블로고스피어
!여기서 포털은 대부분 네이버를 지칭합니다.

우리나라의 웹은 그 기인적 환경 치고는 의외로 높은 블로그 보급률(?)을 자랑하는데, 여기에는 네이버 블로그가 당당히 한 몫을 하고 있다. 거의 모든 국민들의 시작페이지일 정도로 큰 -국내 최대규모- 포털인 네이버. 포털에 길들여 진 결과인건지 국민성에 기인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쉽고 재미를 위주로 추구하는 국내의 네티즌들을 끌어잡기 위해 포털은 진화해 왔고, 그들은 블로그도 쉽고 재미있게 -예를들면 블로그씨라던가, 스크랩 기능, 쉬운 스킨편집 등- 만들었다.

덕분에 블로거는 늘었으나.. 포털의 블로그는 결국 그저 싸이월드의 연장선상에 그치고 말았다. 그리고 포털이 실제로 목표한 것도 그것이리라. 네이버 블로그를 직접 가 보면 잘 알겠지만, 1인 미디어로써 도움이 되는 자료(블로고 스피어에 공헌?하는)는 모래위의 진주찾기에 가깝다. 웹로그 속에서도 간간히 찾아 볼 수 있는 대한 음식에 대한 레시피나 음식점 탐방 정도가 나름 도움이 될 뿐. 대부분의 블로그들은 싸이월드와 같이 그저 신변잡기를 나누는데에 그치고 있다.

물론 그러한 것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원래 블로그가 웹로그로써 시작한 만큼, 웹로그로써의 사용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블로그가, 웹이 오직 정보로만 이루어진 삭막한 공간이 되자고 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들도 블로그를 웹로그로써 보다는 1인 미디어로써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이끌어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남의 글을 퍼가서 자기것인양 하지 말고 자기가 직접 그러한 글을 쓰도록 노력하고, 신변잡기보다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다. 왜, 블로거는 뭔가 다르다는 의식이 있지 않는가(사실 이건 상당히 위험하고 버려야 할 특권의식이긴 하지만). 싸이월드와는 좀 달라 보이기 위해 쓰는 블로그, 싸이월드와 다르게 써야 하지 않겠는가. :)


..그리고 제발 태그좀 똑바로 쓰고. -_-;





써놓고 보니 상당한 횡설수설이군요. 그냥 지워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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