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감시받고 있다

2007/08/20 16:04 IT
이미 우리는 빅브라더의 손 위에 놓여 있습니다.
저도 이번 KT의 유저 감시 사건으로 알게 되었습니다만..

NarusInsight Secure Suite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이 장비는 패킷스니핑을 통해 유저의 사용 내역을 분석하는 장비입니다.
이 장비가 얼마나 강력한가 하면 사용자가 본 웹페이지를 다시 렌더링 해 볼 수 있음은 물론이고, 모든 스트리밍 데이터 재생, 이메일 체크, 첨부파일 체크등 사실상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실시간으로요.
암호화도 소용이 없습니다. NSS를 사용하면 AES기반에 256bit로 암호화 된 Skype의 통화내용을 실시간으로 해독해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Narus는 미국의 빅 브라더나 다름없는 NSA와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으며, 미국의 경우 이런 감시장비를 통신회사가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이 제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NSS는 국내에서 메가패스, FTTH등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에서 사용중입니다.

이번 KT의 유저 감시 사건은 양평 경찰서 측에서 KT에 자료 재출을 요청해서 단속이 이루어 졌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KT에게는 별 책임 소재가 없고, 이걸 단속해낸 방법도 논쟁거리가 되고 있긴 합니다만, 확실한 것 하나는 우리는 이미 빅 브라더의 손 위에 놓여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하는 모든것을 이미 누군가는 실시간으로 지켜 볼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유로운 인터넷은 없습니다..


참고
'이번 P2P 패킷스니핑에대한 제 생각입니다..' 중 정덕호 님의 댓글
NarusInsight Secure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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