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터치웹폰, 무얼 살까?

잡담 | 2008/04/03 00:20 | 미고자라드
저는 아직 휴대폰이 없습니다. 반 친구들 대부분이 갖고 있고, 초등학생들도 휴대폰을 갖고 다니는 시대라는걸 생각해 보면 조금 놀라운(?) 일인데요, 지금까지는 휴대폰에 대한 필요성을 딱히 느끼지 못했서였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등을 통해 인터넷으로 사람들과 만나게 되다 보니 휴대폰이 필요해지더군요. 상대방이 연락처를 알려 달라고 할 때 전화번호를 불러줄때는 어찌나 무안(?)하던지. 해서 최근에 휴대폰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iphone
최초에는 국내 출시가 유력한 아이폰을 살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아이폰은 1년 출시할 때 부터 눈독들이고 있었던 제품이었지요. 예쁜 디자인과 강력한 기능은 물론이요, 무엇보다도 사파리와 무선랜을 통한 풀브라우징이 가능하잖습니까. 블로거로써는 아주 매력있는 제품이지요. 언제 어디서나 무선랜만 블로깅이 가능하잖습니까. :)

touchwebphone
그런데, 그렇게 아이폰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노라니 이번에는 LGT에서 터치웹폰이라는 녀석이 나온다내요.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풀브라우징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어차피 터치웹폰이 강점으로 삼고 있는 풀브라우징은 아이폰에서 진즉에 실현하고 있었던 녀석이니 말이지요. 문제는 요금제입니다.

LGT에서는 터치웹폰의 인터넷서비스라 할 수 있는 'Oz'의 요금제 중 '무한자유'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항목의 경우 데이터 통화료, 즉 인터넷 사용료가 만원 이하로 6개월간 무제한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프로모션 기간이라 할 수 있는 6개월이 지나더라 하더라도 요금제는 1Gb에 만원 이하라고 합니다. 상당히 고무적인 가격이지요. PC처럼 파일 다운로드를 해대는것이 아닌, 단지 인터넷을 하는 경우라면 1기가의 트래픽은 매우 넉넉한 샘이지요.

물론, 제 마음속 터치웹폰의 적수 아이폰은 무선랜을 통해 인터넷을 제한없이 공짜로 즐기는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무선랜(AP)이 잡힐때의 일이지요. 무선랜이 잡히지 않는다면 꼼짝없이 터치웹폰처럼 데이터 통화료를 내고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데, 현재 아이폰을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분명해 보이는 KTF의 데이터 요금제 중 LGT의 '무한자유'에 해당하는 '데이터 프리'는 사용료가 무려 24,000원에 달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강력한 기능(특히 수많은 어플리케이션들!)과 그 예쁜 디자인이 너무나도 갖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중시하는 인터넷 기능은 KTF의 비싼 요금제(라기 보단 LGT가 너무 싼거죠) 때문에 터치웹폰에 밀리고 있으니 말이죠. KTF가 LGT처럼 파격적인 요금제를 제시해줬으면 좋겠지만, 그건 힘들것 같고, 그렇다고 아이폰을 메인에 터치웹폰을 인터넷(블로깅) 머신으로 둘 다 쓸 수도 없고.. 무얼 고르면 좋을까요?

..혹시 글 보시는 LGT 관계자 있으시다면, 한번 만져보게 리뷰용 제품이라도 던져주실 의향 없으신지? ㅎㅎ


참고
'LGT Oz 서비스 4월 3일 개시를 기대한다.'
  1. rainydoll 2008/04/03 00:56 답글수정삭제

    무선인터넷료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도무지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디자인만 보면 아이폰이나 블랙잭이 최고인 것 같던데, 역시 풀브라우징을 원하시면 아무래도 그 범위가 좁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국내 환경을 생각한다면 아이폰보다는 터치웹폰이 더 낫지 않을까요? :)

  2. 괴ㅈ 2008/04/03 04:38 답글수정삭제

    저는 아이폰이 한국에 발매될꺼라는것에 많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터치웹폰이나 아이폰이나 둘다 한국에 발매 되지 않은 상태이니 우선 발매 되고 손으로 직접 만져 보신 후에 결정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전 또한 아이폰 유저이기도 합니다. ;)

  3. Early Adopter 2008/04/03 06:26 답글수정삭제

    어떻에 아이폰이 국내에 곧 출시될 것이라는 정보를 얻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안나올 가능성이 더 크죠.

  4. 엔시스 2008/04/03 06:38 답글수정삭제

    우선 이제 노트북 들고 다닐일이 없어지겠다는 생각과 데이터 요금이 문제이긴 한데 어제 신문을 보니 통신요금을 20% 5년안인가 20%인하 한다고 하니 마음에 드는 걸로 한번 도전해 보시죠..^^

  5. 가람 2008/04/03 08:21 답글수정삭제

    음.... 아이폰 안나오는데. 나와도 2009년이던가 그렇다는데...

  6. ch 2008/04/03 09:46 답글수정삭제

    혼자 김칫국 열심히 드신듯..ㄲㄲ

  7. 외로운까마귀 2008/04/03 11:18 답글수정삭제

    일단은 풀브라우징을 선택하실려면 터치웹폰이 나을 것 같습니다. 추후 아이폰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좀 이야기가 잰행되고 나서 결정해도 무방할 듯 싶네요.. ^^ 트랙백 걸어놓고 갑니다.. 아참 글 링크 감사합니다.

  8. 학주니 2008/04/03 22:56 답글수정삭제

    LGT가 승부수를 띄운거 같기는 한데.. -.-;
    저는 나중에 아이폰이 나오면 그때나.. ㅋㅋ

  9. 기리군 2008/04/05 10:51 답글수정삭제

    음 저는 지금 폰으로 만족 합니다..^^

  10. 루돌프 2008/04/05 13:15 답글수정삭제

    터치팟에 무지하게 실망한 저로서는 -_-; 아이폰도 거기서 거기로 보이고...
    월 6천원에 인터넷을 할 수 있으면 뭐 흠좀무.

    제가 본 소스에서는 월 6천원이라고 하더군요.
    음.. 그리고 광고 걸러주는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_-;
    광고 받아보는데 돈내는 바보짓은 하고 싶지 않거든요...

  11. 댕군 2008/05/14 03:35 답글수정삭제

    발매 된다는 전제 하에 적어봅니다.

    저는 직접 두 가지 종류의 기종을 체험해봤습니다.

    터치웹폰, 아이폰보다 분명히 해상도 쩔었습니다.

    조그만 글씨까지 다 보이더군요.

    하지만 아이폰은 이 모든걸 커버하고도 남는 웹 운용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웹의 확대, 축소의 자유로움입니다.

    터치웹폰같은 경우에는 웹의 확대, 축소시 뚝뚝 끊깁니다.

    CPU탓인지, 아니면 확대된 화면을 따로 읽어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답답합니다.

    그리고 이동시에도 많이 불편하고요,

    아이폰같은 경우에는 화면 전환이 그야말로 '휙휙' 이루어집니다.

    그 빠른 전환으로 인해서 해상도와는 상관없이 웹을 정말 편하게 볼 수 있답니다.

    오히려 딱 적당한 해상도로 인해 필요한 정보만 확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멀티창을 한 번에 볼 때도 편하구요,

    음.. 직접 체험해보시는게 좋을텐데..

    아무래도 애플 매장에 가셔서 아이팟 터치라도 구경 삼아 보시는게 좋을듯..

    그리고 터치웹폰은 길거리에 흔하디 흔한 LGT매장에서 보셔두 되고요,

    저는 웹 환경만 봤을 때는 분명 아이폰을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은 WIPI도 있잖아요ㅎㅎ

    KTF나 LGT의 요금제 걱정은 미리 안하셔도 됩니다.

    애플에서 WIPI를 빼가면서 국내 출시는 안할거거든요.

  12. LGT Oz 서비스 4월 3일 개시를 기대한다.

    Tracked from IT Gadget 임프레션(T) 2008/04/03 11:10

    사실 LGT에서 야심차게 준비중인 Oz서비스에 대해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국내 이동통신사들(SKT, KTF)의 3G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내세웠던 것은 영상통화와 무선 데이터 서비스였지만 소비자들은 영상통화 사용률은 아직까지 미미하고 품질 또한 바닥을 기고 있다. 무선 데이터 서비스는 높은 가격에 사용률이 저조하다. 그리고 몇일 전 일어났던 KTF의 통화 불능에 대해서 보상할 것이라는 기사가 실린 적이 있다. 이는 아직까지 3G의 통화 품질에 대해..

  13. 3G iPhone의 한국출시? 제대로 다 정리해봅시다.

    Tracked from Early Adopter's Blog :) 2008/04/03 15:35

    iPhone ※지금의 블로고스피어를 보면 아이폰이 올라와있습니다. 그리고 올라온 글들을 보면서 제스스로가 참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기회에 아주 제대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글에는 제 개인적인 견해도 들어갈 것이며 반박이나 악플은 사뿐히 무시해버리겠습니다. 1.iPhone의 한국출시? 불가능 하진 않다. 하지만 예측불가능이다. 지금 5월달쯤에 3G iPhone이 출시된다는 루머가 돌았었죠. 그로인해 저도 무척 설레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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