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고스피어, 사대주의를 경계하라
2008/01/25 15:56 블로고스피어
*이 글은 moONFLOWer님의 '한국적 블로고스피어를 경계하며'에 대한 반박글입니다.
가끔 블로고스피어에 대해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단체나 개인과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는 한국의 웹 환경은 부정하고, 철저히 개인과 개인으로 이루어진 해외의 웹 환경을 긍정하는 글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러한 주장에서 거대 포털인 네이버는 나쁘고(네이버 자체의 정책과 같은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웹 전체를 거의 통괄하는 행위 자체), 아는 사람들끼리 뭉쳐서 노는것도 나쁘다는 것과 같은 글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moONFLOWer(쓰기 어려우니 앞으로는 그냥 문플라워님이라고 쓰겠습니다. ^^;)님의 글도 이와 같은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3, 4번과 같은 경우 저도 일부 공감합니다만, 1, 2번의 주장은 한국의 웹 환경을 부정하고 해외의 웹 환경을 긍정하는, 상당히 사대주의적이신 주장입니다.
'이웃들끼리 히히덕거리기', '이웃들끼리 비판 안하기'와 같은 부분은 한국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사항입니다. 집단을 이루고, 친목을 중시하는 한국인만의 민족적 성향이 반영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웃들끼리 비판 안하기', 이는 분명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개인을 중시하는 해외의 성향이라면 몰라도, 한국인의 성향상 매우 어렵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랄까요.
또한, 문플라워님의 블로고스피어 분류법 역시 부정확하다고 봅니다. 문플라워님은 플랫폼 기반으로 블로고스피어를 분할하셨는데, 이렇게 될 경우 태터툴즈나 워드프레스와 같은 설치형 블로그 툴을 쓰는 유저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
블로고스피어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블로그가 모여야 겠지요? 저는 메타블로그가 블로고스피어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다음 블로거뉴스, 올블로그, 이글루스, 네이버로 볼 수 있겠지요. 다음 블로거뉴스나 올블로그가 전문성을 띄고 어떤 이슈에 대해 공론이 오가는 블로고스피어라 한다면 이글루스나 네이버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오가는 블로고스피어라고 봅니다. 이 두 종류의 블로고스피어. 완전 딴판이지요. 문플라워님의 견해를 확장해서 본다면 이글루스나 네이버같이 관계가 오가는 블로고스피어는 지양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두 종류의 블로고스피어 중 어디가 낫다고 우열을 가릴순 없습니다.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노린 싸이월드, 개인과 개인이 모여 관계를 이루고 이를 키워 집단으로 발달시킬 수 있게 해준 네이버. 국내 게시판 문화의 결정체인 디씨인사이드. 결국 이들의 성공은 철저히 한국인의 민족적 성향을 노린, 철저히 현지화 된 서비스이기에 가능했습니다. 이것이 싸이월드나 네이버가 해외로 진출했으나 별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네, 이들은 모두 철저히 폐쇄적인 서비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네이버나 싸이월드가 나쁜걸까요?
한국인의 성향이 반영된 한국의 웹 환경, 이는 부정적인게 아닙니다. 해외의 웹 환경도 결국 그들만의 성향이 반영된 것에 불과합니다. 이 사이에는 어떤 우위도 없습니다. 우리는 나쁘고, 해외는 좋다는 사대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글이 상당히 횡설수설이 된 느낌입니다. 제 허접한 글을 문플라워님이 어떻게 잘 이해해 주실지 모르겠군요. 모쪼록 이에 대한 피드백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글의 주제에서 벗어난것 같아 본문에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4번 항목도 공감하기 힘듭니다. 적어도 저는 블로고스피어에서 어떤 명백한 이유도 없이 어떠한 것을 공격하는 글을 본 적이 없습니다. 설령 그런 글이 있었다 한들, 보통 그런 '바보같은' 글은 절로 묻히기 마련입니다. 비판에 있어 그에 대한 어떤 명백한 이유가 있다면 그 비판은 지향되어야 합니다. 비판, 그러니까 문제제기가 없이는 발전도 없기 때문입니다.
가끔 블로고스피어에 대해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단체나 개인과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는 한국의 웹 환경은 부정하고, 철저히 개인과 개인으로 이루어진 해외의 웹 환경을 긍정하는 글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러한 주장에서 거대 포털인 네이버는 나쁘고(네이버 자체의 정책과 같은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웹 전체를 거의 통괄하는 행위 자체), 아는 사람들끼리 뭉쳐서 노는것도 나쁘다는 것과 같은 글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1. 이웃들끼리 히히덕거리기
2. 이웃들끼리 비판 안하기
3. 타 블로고스피어 경멸하기
4. 포털 혹은 강자 공격하기
2. 이웃들끼리 비판 안하기
3. 타 블로고스피어 경멸하기
4. 포털 혹은 강자 공격하기
moONFLOWer(쓰기 어려우니 앞으로는 그냥 문플라워님이라고 쓰겠습니다. ^^;)님의 글도 이와 같은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3, 4번과 같은 경우 저도 일부 공감합니다만, 1, 2번의 주장은 한국의 웹 환경을 부정하고 해외의 웹 환경을 긍정하는, 상당히 사대주의적이신 주장입니다.
'이웃들끼리 히히덕거리기', '이웃들끼리 비판 안하기'와 같은 부분은 한국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사항입니다. 집단을 이루고, 친목을 중시하는 한국인만의 민족적 성향이 반영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웃들끼리 비판 안하기', 이는 분명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개인을 중시하는 해외의 성향이라면 몰라도, 한국인의 성향상 매우 어렵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랄까요.
또한, 문플라워님의 블로고스피어 분류법 역시 부정확하다고 봅니다. 문플라워님은 플랫폼 기반으로 블로고스피어를 분할하셨는데, 이렇게 될 경우 태터툴즈나 워드프레스와 같은 설치형 블로그 툴을 쓰는 유저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
블로고스피어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블로그가 모여야 겠지요? 저는 메타블로그가 블로고스피어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다음 블로거뉴스, 올블로그, 이글루스, 네이버로 볼 수 있겠지요. 다음 블로거뉴스나 올블로그가 전문성을 띄고 어떤 이슈에 대해 공론이 오가는 블로고스피어라 한다면 이글루스나 네이버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오가는 블로고스피어라고 봅니다. 이 두 종류의 블로고스피어. 완전 딴판이지요. 문플라워님의 견해를 확장해서 본다면 이글루스나 네이버같이 관계가 오가는 블로고스피어는 지양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두 종류의 블로고스피어 중 어디가 낫다고 우열을 가릴순 없습니다.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노린 싸이월드, 개인과 개인이 모여 관계를 이루고 이를 키워 집단으로 발달시킬 수 있게 해준 네이버. 국내 게시판 문화의 결정체인 디씨인사이드. 결국 이들의 성공은 철저히 한국인의 민족적 성향을 노린, 철저히 현지화 된 서비스이기에 가능했습니다. 이것이 싸이월드나 네이버가 해외로 진출했으나 별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네, 이들은 모두 철저히 폐쇄적인 서비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네이버나 싸이월드가 나쁜걸까요?
한국인의 성향이 반영된 한국의 웹 환경, 이는 부정적인게 아닙니다. 해외의 웹 환경도 결국 그들만의 성향이 반영된 것에 불과합니다. 이 사이에는 어떤 우위도 없습니다. 우리는 나쁘고, 해외는 좋다는 사대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글이 상당히 횡설수설이 된 느낌입니다. 제 허접한 글을 문플라워님이 어떻게 잘 이해해 주실지 모르겠군요. 모쪼록 이에 대한 피드백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글의 주제에서 벗어난것 같아 본문에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4번 항목도 공감하기 힘듭니다. 적어도 저는 블로고스피어에서 어떤 명백한 이유도 없이 어떠한 것을 공격하는 글을 본 적이 없습니다. 설령 그런 글이 있었다 한들, 보통 그런 '바보같은' 글은 절로 묻히기 마련입니다. 비판에 있어 그에 대한 어떤 명백한 이유가 있다면 그 비판은 지향되어야 합니다. 비판, 그러니까 문제제기가 없이는 발전도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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