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이런곳에 삽니다.

2008/02/27 10:58 정치
*이 글은 커서님과의 공동취재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귀향하는 모습을 담기위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찾아간 그곳은 언론에서 무려 500억원을 들였다는 이야기와는 너무나도 다른, 매우 초라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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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굳이 하나 지적하자면 경호원생가라고 표시된 그 2층집은 봉하마을 주민 개인 집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보자면 행사장 들어가는 곳에 있는 건축중인 건물이 게스트하우스, 그 다음이 개인 집, 그 다음이 사저 이런 순서 되겠습니다... -잠자는공주님.

방문했던 봉하마을은 아무리 많아봐야 약 40여가구가 넘지 않을것 같아 보였습니다. 마을이라 부를 수 있는건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주민분의 말에 의하면 폐가도 2곳이나 있다고 합니다. 그런 봉하마을의 한 구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앞으로 생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는 한 폐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행사장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곳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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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바로 뒤였습니다. 앞쪽에선 사람들로 막 북적데고 온갖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데, 뒤쪽은 이렇게 을씨년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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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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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편에서는 그 시대를 알 수 있을것만 같은 물건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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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저와 생가 가는길에는 한쪽에 경운기가 놓여 있는가 하며, 한쪽에는 죽은 풀들로 무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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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셋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http://blog.naver.com/min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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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위성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부 공장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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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런 철강공장들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낮에는 트레일러가 계속 다녔으며, 흙먼지가 마구 날렸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이런곳에서 삽니다. 마을이라 부르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사실상 부락이라 불러야 올바른 곳. 집 앞에는 폐가가 있고, 들어오는 길목에는 각종 공장들이 있으며 여기를 다니는 트레일러들 때문에 항상 흙먼지가 날리는 곳. 이런, 사실상 전 대통령이 살기에는 너무나도 열악한 곳에서 앞으로 생활하시게 되는겁니다. 그런데도 그게 수구들의 눈에는 영 못마땅한가 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앞으론 좀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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