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비싸지는 대학들, 대안은 없을까?

사회 | 2008/02/01 16:00 | 미고자라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 한해 각 대학들의 등록금이 또 인상되었습니다. 매년 등록금이 인상되어 왔고, 그에 따른 반발들이 항상 있어 왔지만, 올해는 드디어 등록금 천만원 시대에 진입하면서 이에 따른 반발이 특히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자금 대출이자 인상까지 겹치며 대학을 다니기 위한 비용이 점점 비싸지고 있는데요, 돈이 많이 든다고 해서 좀 더 높은 배움의 길을 포기할 수는 없기에 많은 학생들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대학을 다니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과연 좀 더 높은 배움의 길, 대학에는 대안이 없는걸까요?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사이버대학이라는 대안이 있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일반 대학이나 사이버대학이나 같은 '대학'입니다만, 사이버대학에는 일반 대학과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바로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모든 것이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 진다는 점입니다. 수업은 물론이고 성적관리와 같은 부분까지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수업을 듣고 성적을 관리하는게 가능합니다. 이를 제외하고는 학력이나 학위 수위와 같은 점은 물론이고, 대학원 진학이나 편입학, 심지어는 군입대 연기와 같은 부분까지 일반 대학과 같은 혜택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료출저 : 푸리아에님 블로그.


일반 대학의 대안 답게 '당연히' 등록금도 매우 저렴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17개의 사이버대학이 있는데요, 대표를 꼽으라면 서울디지털대학교, 한국디지털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교, 사이버외국어대학교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의 학사 학위 취득당 등록금은 가장 저렴한 서울디지털대학교의 경우 약 7백만원, 가장 비싼 사이버외국어대학교가 약 천백2십만원 수준으로 일반 대학이 두 학기당 학비가 약 천만원에 이르는것과 매우 대조를 이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 사이버대학은 많은 사람들이 다님으로써 나름 증명(?)이 되었습니다. 서울디지털대학교의 경우 학비가 가장 저렴(...)해서 그런진 몰라도, 가장 많은 인원인 9,747명이 이미 재학중 있습니다. 대부분 다른 사이버대학교의 경우도 비슷해서 7-8천명 정도가 재학중에 있습니다.

학과 역시 일반 대학에 뒤쳐지지 않습니다. 서울디지털대학교의 경우 인문사회계열로는 경영학부, 재경회계학부, 법무행정학부, 무역학부, 부동산학부, 영어학부, 중국학부, 일본학부, 상담심리학부, 교육학부, 사회복지학부로 총 11개의 학부를 갖고 있으며, IT 및 문화/예술계열로는 컴퓨터공학부, 엔터테인먼트경영학부, 디지털콘텐츠학부, 문예창작부, 디지털영상학부로 총 5개의 학부를 갖고 있습니다. 이공계열의 학부가 없는게 조금 아쉽습니다만, 이는 학부의 특성상 아직은 사이버대학이 넘기 힘든 오프라인의 벽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현재 사이버대학은 그 특성상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일종의 '정규진학코스'로 다니기 보다는, 좀 더 배우기를 원하는 직장인들이 더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비싸지는 일반 대학의 학비를 생각할 때, '정규진학코스'에서 일반 대학의 대안으로써 사이버대학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지역태그 : 대한민국
  1. 무플박사 2008/02/01 16:32 답글수정삭제

    이럴때 보면 방송통신대를 괜히 만든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려 30년을 앞서 간 대학... ㄷㄷ

  2. 데굴대굴 2008/02/01 17:17 답글수정삭제

    다 빼고 등록금만 보더라도 충분히 존재가치는 있더군요.

  3. 학주니 2008/02/01 18:42 답글수정삭제

    대학들이 점점 등록비를 올리는 이유는 학교 재정을 몽땅 등록비로 충당할려고 하기 때문이라죠.
    외국의 경우 후원회가 잘 발달되어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덜한데.

    • 미고자라드 2008/02/01 21:04 수정삭제

      예.. 확실히 미국의 대학들은 후원이 상당히 잘 이루어지더군요.
      그런데 국내 대학들이라고 해서 모든 재정을 등록비로 운영할 만큼 다른 수입원이 없거나 하진 않을텐데 말입니다..

  4. 민트 2008/02/01 23:58 답글수정삭제

    저는 만17-8세에 고교 졸업하고 절반은 사회로 절반정도가 대학이나 전문대로 나뉘어 진학하는 그런 사회구조가 왔으면 꿈꾸는데... 사이버 대학니 더 보편화되면 전국에 너무 난립한 대학도 정리되고 좋을것 같네요.

    • 미고자라드 2008/02/02 01:14 수정삭제

      저도 동감입니다. 사회가 대학 나오는게 당연한 사회가 돼어버려서.. 옆나라 일본처럼 필요한 인력만 대학을,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충분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5. 이대표님 2008/02/05 09:48 답글수정삭제

    다행이 일찍 학교를 졸업한지라 이런 사항에는 조금 둔감한 편인데 학교 다니는 학생들은 학교 다니시 부담되겠어요.그리고 태어날걸 죄송스럽게 여길기도 모르겠군요 ㅋㅋ

  6. rince 2008/02/20 15:56 답글수정삭제

    모든 국민이 대학을 가려고 하는 (가야만 하는) 잘못된 풍토부터 바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 하나도 빠짐없이 대학까지 가려는건지...

  7. 사이버대학교 비교

    Tracked from [puRiaE] 2008/02/01 17:04

    요새 공부를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이버 대학에 대해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 사이버 대학 간에도 차이점이 있네요. (아쉽게도 모집은 끝난 상태 입니다. 내년을 기약해야 겠어요) 그래서, 나중에라도 참고해볼 겸 차이점에 대해서 써 봅니다. 1. 사이버 대학 시장 상황 현재 국내에 있는 사이버 대학교의 수는 총 17개 입니다. 이중 영진 사이버 대학과 세계 사이버 대학을 제외하곤 모두 4년제 학교이구요. 17개의 사이버 대학 중 학기마다..

  8. 대학교에 다녀야 한다면...

    Tracked from 언제나 공사중! 2008/02/01 17:16

    요즘 심심해서 이것저것 정리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제가 아는 분 중에 대학교를 안나온 분이 계셔서요. 왜 대학교에 보낼려고 하는가 하면... 전에 어무니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엄니 : 대학교는 가라. 데굴 : 왜요? 나오나 안나오나 기술을 비슷할텐데요? 엄니 : 시급이 다르다. 원서 낼 수 있는 곳이 달라. 그리고 너가 졸업할 때쯤이면 대학교를 나온 사람이 더 많아질께다. 최소한 학교 덜 다녔다고 불평하지는 않았음 좋겠다. 데굴 : 아~..

트랙백 주소 :: http://www.migojarad.com/442/trackback/
옵션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