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 사태의 본질은 테러와 같다

한달 전, 2매가 정부는 광우병 위험국가인 미국으로부터 소고기 수입 협상을 완료했다는 발표를 한다. 그런데 이 협상의 내용이 이전보다 허술해진게 문제다. 광우병 위협에 좀 더 강력하고 확실하게 노출된 것이다.



여기에 분노한 시민들이 들고 일어섰다. 협상 후 한달이 지났지만 이 불길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더 크게 타오르고 있다.

광우병=테러
테러가 난다고 해서 다 죽는건 아니다 - 미국산 쇠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다 광우병에 걸리는건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테러단체의 공격으로 죽는다 - 하지만 누군가는 광우병에 걸려 사망한다
누가 테러로 목숨을 잃을 지 모른다 - 누가 광우병에 걸리게 될 지 모른다
테러는 두렵다 - 광우병은 두렵다

즉, 인간광우병 위협이 있는 미국소를 수입하는건 불특정다수의 목숨을 노리는 테러와 다를게 없는 것이다. 단, 한가지 다른게 있다면 대응주체가 다르다는 것. 테러는 국가가 직접 나서서 대응하지만, 광우병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러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미국산 소고기라는 테러리스트들이 합법적으로 국내에 들어와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줬다. 국민을 보호해 줘야 할 정부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에 발끈하지 않을 시민들이 어디 있겠는가?

테러리스트편 정부
(테러를 광우병으로 치환하고 읽으세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해야 할 정부가 전쟁을 선포하긴 커녕 오히려 테러를 옹호한 모습을 본 시민들은 결국 스스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테러를 반대하며, 이 테러를 옹호한 정부를 강력히 성토했다. 급기야 어제는 이 집회가 시위로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국민을 보호해야 마땅한 정부가 이 테러와 테러리스트들을 옹호하는데에만 그치지 않았다. 무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공격한 것이다. 게다가 언론통제로 이 사실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았다. 이쯤 되면 정부가 테러리스트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기 시작한다.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계속해서 하는 소리지만, 미국소 사태의 본질은 테러와 같다. 그런데 한가지 다른게 정부가 테러리스트의 편이란 거다. 아니, 이제는 테러리스트 그 자체가 아닌가 하고 생각할 정도이다.

정부의 최고 존재가치는 국민 보호에 있다. 국민을 보호하기는 커녕, 오히려 스스로 국민을 위협에 빠트리는 정부라면 존재할 가치가 없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민을 지키던가, 아니면 스스로 물러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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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주니 2008/05/26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 아니 1년.. 아니 1개월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전망없는 정부라지요.. -.-;

  2. zylitol 2008/05/26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라인 촛불 문화제도 한대요!!! 아아 대한민국...ㅠ
    평화시위에 폭력진압이 말이 됩니까?
    www.sealtale.com 여기에서

    100만이 넘으면 정부에 탄원서와 함께 블로거들의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고,해외 유투브나 기타 해외 언론에도 홍보할 예정이라고합니다.
    그리고 현재 연행되는 분들을 위한 서명자료로도 쓰일 예정이래요.
    블로그 스킨이나 게시글 아니면 메신져나 홈피 대표 이미지로 써도 된다고 하네요 ..

    우리나라가 왜 IT 강국이고 왜 넷심이 민심인지 보여줘야합니다. 아직도 그냥 밀어버리면 다 되는줄 알고 있어요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