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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5센티미터'는 옴니버스식 구성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주인공 '타카키'의 첫사랑을 주제로, 초등학교 시절의 이야기인 '벚꽃 이야기'와 고등학교 시절의 이야기 '코스모나우트', 그리고 어른이 되고난 뒤의 이야기인 '초속5센티미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이 같고 단지 배경과 시간만 다를 뿐이니 옴니버스가 아니라 연작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겠군요.

'벚꽃 이야기'는 타카키의 시점으로, '코스모나우트'는 카나에의 시점으로, '초속5센티미터'는 중립시점으로 각 이야기가 전개가 됩니다. 각기 배경과 시점이 다르지만, 앞의 두 이야기는 뮤직비디오인 마지막 이야기 '초속5센티미터'를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이 유명한 말이 생각납니다.

여자는 첫사랑을 잊지 않는다. 새로운 사랑이 생길 때 까지...
남자도 첫사랑을 잊지 않는다. 펑생...

작품의 내용은 위 두 마디를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그 때문인지 작품은 지금까지 신카이 마코토 감독 답지 않게 매우 현실적입니다. 현실이 아니기에 두 사람이 다시 이어지는 극적인 결말을 기대했지만, 작품은 너무나도 현실적이게도 관객들을 배반합니다. 위의 두 말이 마치 어떤 공식이라도 되는 양 충실히 따르면서요. 그리고 그것이 많은분들이 작품의 뒤가 아쉽다고 하시는 이유일겁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답게 빛의 처리나 배경작화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음악은 각 장면들과 잘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미장센 또한 아름다워 '초속5센티미터'라는 연작속 최고의 에피소드인 '초속5센티미터'에서는 극치를 보여줍니다.

'초속5센티미터'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닙니다. '초속5센티미터'는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현재는 부산과 서울에 각각 상영관이 하나씩 밖에 없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알라딘 DVD 정보 - 초속5센티미터 한정판
  1. 그리움을 그려내는 빛과 그림자... 초속5센티미터

    Tracked from 라디오키즈@LifeLog 2007/11/28 01:28

    별의 목소리를 통해 혼자서 연출, 각본, 캐릭터 디자인까지 다 작업하면서 1인 제작시스템을 선보였다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 그의 작품을 처음 만난 건 별의 목소리부터였는데 어딘가 서툴고 묘하게 낯설지만 인상적인 색감과 선명한 메시지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었다. 하지만 이후 신카이 마코토가 내놓은 장편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등은 미처 보지 못했다가 올해 개봉한 초속5센티미터를 통해 다시금 신카이 마코토의 정서와 마주하게 됐다...

  2. [Team_WAF] A Chain of Short Stories About Their Distance (2007) (초속 5센티미터) *AC3*

    Tracked from 개구쟁이♡WAF 2008/06/30 11:26

    신카이 마코토 미즈하시 켄지, 콘도 요시미 코믹스 웨이브 필름 일본 63분 드라마, 애니메이션 2007.06.21 http://cafe.naver.com/chosok5cm 태그라인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아가야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시놉시스 제 1화 <벚꽃이야기> 도쿄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토노 타카키와 시노하라 아카리는 부모의 전근으로 막 이사 왔다. 가정환경도 적극성이 없다는 것도 작은 체구에 병약한 부분도 같아서 닮은 꼴이 많았다.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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