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대로의 언론은 곧 망한다

사회 | 2007/04/15 14:00 | 미고자라드
블로그(블로고스피어)는 아직 규모는 작지만 위력이나 갖고 있는 잠재력은 결코 무시할 없는 존재이다. 타임지는 2006년 한해의 인물로 '당신'을 선택했고, 이미 사회나 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미약하나마 어느정도 관여하고 있다.

원래 블로그는 그 자체가 1인 미디어이다. 앞으로 블로거의 증가와 블로거에 대한 수익모델의 다양화 등으로 1인 미디어로써 블로그의 활약은 점차 더 늘어 것이다. 이는 1인미디어로써의 개인 블로그 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띄는 팀블로그가 등장하여 상호보완의 체제를 이룰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현재의 '기업 언론'을 대체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웹 2.0의 내용 중 하나이다.

이런 자신들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언론은 무얼 하고 있는가? 변화하고 있는 세계에서 변화를 대비하고 있는가? 웹 2.0에 대비하고 있는가?

지금 언론의 모습들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오히려 그들은 블로그를 무시하고 있다. 이미 블로그가 비록 작은 규모이나마 1인 미디어로써 활약을 하고 있건만.

우리가 왜 '조중동' 타령을 하는가? 거기에는 그들의 보수적(혹은 수구꼴통적) 사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진실을 왜곡한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조중동은 언론으로써의 진실 보도라는 사명 이전에, 기업으로써 이윤 추구에 더 혈안이 된 기업이다. 조금이라도 더 판매부수를 올리기 위해, 자극적인 기사를 쓰고, 자극적인 기사를 쓰기 위해 진실을 왜곡하는 행태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조중동의 '구라'는 더 이상 먹히는 시대가 아니다. 이미 조중동의 구라들은 나오는 족족 블로고스피어에서 까발려지고 있는 상황이다.1 블로고스피어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인기글이 바로 조중동의 '구라 까발리기' 이다(그리고 이런 구라는 조중동만 하는것이 아니라 (믿었던?)한겨레까지 버젓이 하는 시대가 되었다).

조중동한(구라쟁이 조중동에 한겨레까지 포함해서 이제 조중동한으로 불러 보자)은 분명히 블로그의 힘을 무시하고 있는것이 틀림없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처럼 하는 구라마다 까발려지는 시대에서 버젓이 계속 구라를 '칠' 수 있단 말인가?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얼마 지나지 않아 현재의 언론들은 곧 망하게 될 것이다. 더 이상 구라가 먹히지 않는 시대인 만큼, 소비자는 구라치는 언론에게서 등을 돌릴것이다. 그와 함께 자연스레 블로그가 1인 미디어를 대체하게 것이다. 블로그와 블로고스피어에서는 더 이상 기존 언론들이 했던것과 같은 거짓말이 통하지 않은 체, 오직 진실만이 남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사회 발전의 장해는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1. 너무 많아서 비교적 최근의 것으로 하나만 링크해 본다. 더 보고 싶으신 분은 올블로그에서 검색을 한번 해 보시길. [본문으로]
지역태그 : 대한민국
  1. trendon 2007/04/15 15:19 답글수정삭제

    블로그(블로고스피어)는 아직 규모는 작지만 위력이나 갖고 있는 잠재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다. 타임지는 2006년 한해의 인물로 '당신'을 선택했고, 이미 사회나 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미약하나마 어느정도 관여하고 있다.

    와~~

    • 미고자라드 2007/04/15 15:40 수정삭제

      이미 사회나 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미약하나마 어느정도 관여하고 있다.

      이 문구를 한번 클릭해 보세요. :) 글에 링크를 몇개 걸어 놨는데, 스킨 특성상 링크 걸린부분이 안 보이내요. ^^;

  2. BettyBlue 2007/04/15 17:35 답글수정삭제

    물론 개인블로그도 자신만의 색깔로 뉴스 혹은 리뷰를 생성하여 보도하지만, 문제는 기존 수구 꼴통스런 좃중동이 너무 강력하여 그 지위를 남용하여 횡포를 부린다는게 문제 입니다.
    촌지문화로부터 시작하여 각종 접대...그런 점에 있어서 언론 개혁을 해야하지만, 꼴통들이나 조중동 야(사)설 보면서 DDR치지 알만한 분들은 팩트만을 거르거나 자신들만의 소스를 찾아가지요.

    • 미고자라드 2007/04/15 20:12 수정삭제

      예. 좀 트이신 분들은 조중동 안보고 자신만의 소스를 찾으십니다만, 문제는 그게 쉽지 않다는 점이지요.

      모든 분야에 대해 빠삭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무튼 지금 그대로의 언론은 곧 망할겁니다. 환영해야죠. -.-

  3. 학주니 2007/04/16 10:40 답글수정삭제

    뭐 아직까지는 그래도 기존 언론의 힘은 무시못하죠.
    다만 슬슬 포탈들부터 블로그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고 중앙일보는 블로그플러스를 통해서 좋은 블로그를 기사에 내세우고 있으니 변화를 시도하겠죠.
    (다만 조선이나 동아는 그럴 기미가 안보이더라고요)

  4. JB 2007/04/16 23:57 답글수정삭제

    저도 조중동은 이제 문을 닫아주었으면 좋겠지만,
    잘은 몰라도 그들의 허위,공갈,배짱 뒤에는 실제로 양질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쉽게 망할 것 같아 보이지는 않네요.
    출근 길에 지하철에서 쉽게 보고 쉽게 버릴 수 있는 신문이라는 매개는 그 자체로 권력인것 같아요.
    블로그가 진입장벽이 매우 낮거나(할아버지 들도 보실 수 있는) , 혹은 정보의 질이 매우 높거나 하는 것이 ,, 조중동을 쓰러트릴 돌팔매가 아니될까요..?

    • 미고자라드 2007/04/17 00:30 수정삭제

      맞습니다. 아직까지는 1인미디어로써 블로그의 힘은 미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어떻게 감히 그 언론의 취재력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블로거들이 늘어나고, 이들에 대한 보상 모델의 구체화(직업 블로거가 실현 가능하다던지요)가 이루어질 때에서야 언론을 뛰어넘는게 가능할 것입니다.

  5. 아스트랄 2007/04/17 03:29 답글수정삭제

    뭔가 착각하시나 본데.. 앞으로는 오히려 무엇이 구라인지 아닌지가 더 헷갈릴 세상이 오게 될겁니다. 왜냐하면 그나마 유지되던 지배적인 조중동의 구라(저는 이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만)를 이젠 모든 블로거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드러내놓고 실현할 수 있게 될것이기 때문이죠.

    즉 그대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조중동 같은 떠벌이 언론이 이제는 블로그라는 이름을 빌어 수천개 수만개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각자마다의 논조는 천차만별일것입니다. 이미 이 과정은 실현되고 있고 또 앞으로 더 가중되리라는 점이 확실시 되는데.. 바로 그것이 제가 "무엇이 구라인지 아닌지 더 헷갈릴거다"라고 주장하는 근거입니다.

    현재까지는 그나마 단순하게 조중동에 찬성/반대 하는 식으로 진실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수 없이 많은 블로거들의 이런저런 구라를 전부 다 읽어봐야만 그나마 전체적인 진실을 대충이라도 알 수 있을것이고 그래서 무엇이 구라인지 아닌지를 걸러내는것만도 엄청난 노동과 시간을 소모하는 일이 될것입니다.

    물론 대개는 모든 사람이 그런 엄청난 노동을 할 엄두도 못내고.. 블로거들의 엄청난 견해의 바닷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겠지요. 이를 위해 블로거 기자단이니 어쩌구 하는 것이 사람들의 이런 노동력을 줄여주기 위해 탄생할 것이고.. 어차피 그것이 다시 전통적인 언론의 역할을 이어 받게 될겁니다.

    한번 제 예측이 맞을지 아니면 여기 주인장분의 예측이 맞을지 내기 해 볼까요? ㅎㅎ

    • 미고자라드 2007/04/17 23:03 수정삭제

      글쎄요. 저는 블로거 분들이 기존의 조중동과 같은 구라를 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조중동의 구라에는 판매부수 증대목적도 있겠지만, 사실 더 큰 목적은 정치가 아니겠습니까. 블로거 분들중에 정치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정치하시는 분들보다 정치 안 하시는 블로거 분들이 더 많은건 당연한 사실이고요. ^^;

      고작 구라를 '쳐' 봤자 수익 증대정도에 불과할 것인데.. 그런 구라를 치는 행위는 곧 자멸이 될 것입니다. 기존의 언론은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았지만, 아스트랄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블로그가 언론을 장악하는 시대가 된다면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거죠. 구라를 치는 블로그는 블로거들에 의해 블로고스피어에서 '매장'당하게 될겁니다.

      블로고스피어에 구라가 난무하더라도, 기존의 일방적 단방향인 언론매체와는 달리 블로고스피어는 쌍방향입니다. 기존의 언론이 전해주는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었다면, 블로그는 한 블로거가 제시한 자료에 또다른 자료를 제시하여 토론을 유도할 것이고, 이 토론에서 진실이 나오게 될겁니다.

      물론 진실을 획득하는 과정이 복잡해 지고, 이를 블로거 기자단과 같은 역할이 요약정리해주며 기존의 언론의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글쌔요. 자정기능이 있는 블로고스피어에서 과연 기존의 언론과 같은 일을 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



      (거 참, 제가 봐도 뭐라고 썼는지 모르겠내요. 횡설수설;)

  6. 아스트랄 2007/04/18 03:14 답글수정삭제

    구라가 정치적 의도에 의해서만 행해지는것도 아니고 또 의식적으로 행해지는것도 아닙니다. 사실은 대부분의 구라가 무의식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행해지고 있다는걸 상당수의 사람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정치적 의도에서가 아니어도 구라는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의해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들어 제가 어떤 종이를 노란색이라고 봤지만 다른 사람은 엷은 적색으로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절대로 분명하지 않습니다.(대체 누가 구라를 까는거죠?) 그런것이 검증가능한것도 아닙니다.

    말하자면 구라는 언제 어디서든 또 누구에 의해서든 다 가능한것이란 얘깁니다. 정치적 의도가 있든 없든 사실 그런건 별로 관련이 없습니다. 순수한 사람이든 악의적 의도가 있는 사람이든간에 모든 사람은 일정한정도 이상의 편향성을 갖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구라를 치는 사람들이 누구라고 특정지울 수 없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미고자라드님은 진실일 확률이 희박한 아주 강한 전제를 하고 계십니다.

    "구라를 치는 블로그는 블로거들에 의해 매장당한다"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만약 그런 블로그를 A라고 하면 A가 "구라를 치는지 아닌" 를 과연 어떻게 판단하죠? 또 누가 그것을 판단하죠? 그런 판단이 또한 구라일 가능성이 있을때는 어떻게 하죠?

    그러니까 미고자라드님은 여기서 A가 구라를 친다/아니다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매우 강한 전제를 깔고 계십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그 전제는 거짓입니다. 전혀 그렇지가 않다는것이죠.

    모든 사람들이 구라를 칠 수 있으며..또 그것이 구라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이제 블로그라는 도구를 통해 그에 대한 가능성이 오히려 더 넓어졌습니다. 때문에 블로그가 더 활성화 되는 세상은 구라가 더 판을 치는 세상이 될것입니다.

    그나마 조중동이 권력을 가졌을땐 그들의 기사에 반대만 하면 그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해왔던 우리의 순진한 네티즌들은 이제 블로그가 생산해내는 수 없이 많은 구라들의 바닷속에 익사할 처지에 놓이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더 "민주적인" 웹 환경의 부정적인 측면이기도 합니다.

    생각의 틀을 더 넓혀보시면 왜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게 되는지를 좀 더 큰 측면에서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 미고자라드 2007/04/18 22:50 수정삭제

      뭐.. 구라치는 블로거가 전부 매장당한다는 전제는 아니었습니다. 아스트랄님 말씀데로 자신도 모르게 구라를(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이 거짓이라던지) 칠 수도 있지요. 특히 이 부분은 저도 모르게 '구라'를 친 경험이 있습니다. -_;

      하지만 보통 의도적 '구라'와 우발적 '구라'는 구분이 되지 않던가요? 지금 조중동이 보여주는 '구라'는 누가봐도 명백히 의도적 구라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판매할 가스전이 중국에 상납하는걸로 해석될 수 있을까요? 그 외에도 정치적 의도를 띈 구라 등등.

      설사 의도적 구라와 우발적 구라의 구분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블로거는 얼마든지 자신이 친 구라에 대해 그것이 구라임을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중동은? (물론 할 수는 있겠지만)하지 않고 있습니다.

  7. 아스트랄 2007/04/19 01:04 답글수정삭제

    무엇이 의도적 구라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것은 관련발언을 생산한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습니다. 남의 마음속을 들어가보지도 않고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요? 특히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데에도 능해서 자신이 자신을 속일때조차 자신이 속고 있는것을 모릅니다.

    가령 누구든 어떤 사건에 대해 핑계를 대려고 했던적이 있을겁니다. 그런데 이 핑계에 대한 자기 확신이 강해지면 그 핑계가 "옳은것"으로 여겨지고 심지어 "확신"에 이르게 되는데 정작 본인은 이것이 스스로를 속이는 과정임을 전혀 의식하지 못합니다. 뭐 이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신다해도 상관없습니다. 이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일명 구라논리(?)를 주장하는 맥락은 미고자라드님이 말씀하시는것을 훨씬 넘어 서 있는것이며 그래서 저더러 읽어보라고 추천해주신 내용 역시 제 주장을 조금도 약화시킬 수 없는 내용의 것들이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저는 구라는 둘째치고라도 민주주의 자체를 그렇게 신뢰하는 사람이 아니라는것입니다. 더 간단히 얘기하면 바보들의 생각과 바보들의 합의가 아무리 더해져봐야 결국 그것은 바보들의 합창일 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앞서 저는 과거에 지동설을 주장했던 갈릴레이의 예를 들었습니다. 그 시대에 갈릴레이는 과학자들에게는 물론이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이단으로 몰렸습니다. 이것은 진화론을 주장했던 찰스 다윈도 마찬가지였는데 그는 심지어 원숭이 몸에 다윈얼굴을 붙여놓은 캐리커쳐등으로 대중들로부터 조롱을 당해야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후대에 수 많은 관찰과 검증에 의해 다윈의 진화론과 갈릴레이의 지동설은 참인것으로 인정됩니다. 그리고 바보같은 대중들은 그제야 그 이론들을 사실로서 받아들이게 됩니다.

    저는 집단지성이 "민주적"임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즉 어떤 사람에 의해 의견제시가 되고, 그와 다른 의견이 또 제시되어 지식이 합쳐지고 변형되고 분해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더 양질의 자료가 되어가는것이 대단히 민주적인 과정으로 또 자기조직화되는 형식으로 되어 간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그렇게 형성된 지식의 신뢰성을 절대적으로 보장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선 구라를 친다 아니다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중요한것은 어떤것이 구라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것이 일반 대중들로선 불가능한 경우가 대단히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엔 지식에 대한 민주적 형성...즉 집단지성은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8. 아스트랄 2007/04/19 01:05 답글수정삭제

    제가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지 아시겠는지요? 저는 지식의 신뢰성이 집단지성의 민주적 특성에 의해 보장될 수 있으리라는 것은 우리가 그렇게 희망하는 바일 뿐이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것이란 점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지극히 단순하고 평범한 사안에 대해선 집단지성으로도 큰 문제가 없을겁니다. 하지만 다루는 사안이 조금만 복잡해져도 또 그것의 내용이 어려워져도 대중들은 무엇이 구라인지 아닌지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됩니다.

    예컨대 현재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에 대해서도 미고자라드님은 긴가민가 할것입니다. 혹시 제가 이 글을 통해 구라를 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미고자라드님(혹은 다른분이라도)은 그것을 제대로 판별해내기 어렵다는것이죠. 그리고 겨우 이런사안에 대해 판단이 흐려질 정도면 논의하는 사항이 조금만 더 복잡해졌을땐 더 말할 필요조차 없는것입니다.

    수백년전 절대다수의 대중들은 천동설이 참임을 믿고 있었기에 지동설을 거부했습니다. 즉 그들 입장에선 천동설을 주장하는것이 구라를 치는게 아닙니다.(미고라자드님에 의하면 이들이 구라를 치게 되는것인가요? 혹은 갈릴레이가 구라를 치는건가요?) 그들은 천동설이 참이라는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지동설이 구라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집단지성의 판단이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런 판단은 당시 별자리를 관측하고 행성의 궤도 운동을 계산해낸 한명의 천재..갈릴레이에 의해 철저히 부서집니다. 그리고 한참이 흐른뒤에야 집단지성은 갈릴레이의 이론에 판정패했음을 시인합니다.

    제 글은 미고자라드님이 생각하시는 그 정도를 훨씬 넘어서 있습니다. 저는 집단지성이 민주적이어서 좋다거나 그것이 상식적으로 구라를 방지하는 효과를 가진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제가 논점으로 삼고 있는것은 그런게 아닙니다. 여기까지 제 글을 읽으셨다면 그것이 무엇인지는 감을 잡으셨으리라 생각하고 이만 줄이죠.

  9. 지식 재산권 광풍 속의 트렌드온스닷컴.

    Tracked from As it knows it is visible 2007/04/15 15:19

    트렌드온스닷컴 운영 초기 많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애드센스 등과 같은 수익모델이 확보된 상황에서 인터넷상에 무분별하게 배포되어 쉽게 2차 저작물을 제작할 수 있는 컨텐츠로 트렌드온...

  10. 코끼리 똥 주으러 다니는 블로거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2007/04/17 00:04

    일단 1월에 다음 블로그 포럼에서 했던 강연 자료를 보시죠. 당시 제가 예언이랍시고 이것 저것 이야기를 했었더랬습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한 가지 예언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일단 예..

  11. 블로그가 기존 미디어를 대체한다고?

    Tracked from WORLD situation through ZF’s eye season 5 2007/04/29 03:37

    많이들 그러더라. 블로그는 2.0적이고 기존 미디어(매체, 언론)는 1.0적이며, 기존 미디어는 블로그 시대가 오면 말라죽거나 늙어죽을 거라고. 과연 그럴까?블로그는 개인의 관심사가 집중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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